경남 남해군(군수 박영일)의 소통행정 실현을 위한 민원 역점 시책인 찾아가는 이․순․신(이제부터, 순식간에, 신명나게) 토지민원상담실 운영에 대한 주민들의 호응이 날로 높아가고 있다.
군은 지난달 26일 이동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이․순․신 토지민원상담실을 운영해 분할, 지목변경, 합병 등 토지이동 39건, 측량 관련 7건, 건축 관련 5건, 기타 민원 24건 등 총 75건의 토지민원을 상담․처리하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이날 상담실 운영을 위해 군 민원봉사과 분야별 담당자와 한국국토정보공사 차장으로 구성된 운영반이 이동면사무소를 찾았으며, 상담실 운영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각종 토지민원을 가까운 면사무소에서 해결하려는 지역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날 토지민원을 상담 받은 한 지역주민은 “담당 공무원이 직접 면사무소까지 나와 토지민원 상담을 해주니 멀리 군청까지 가지 않아도 되고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줘 매우 고맙고 좋은 시책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순․신 토지민원상담실은 남해군의 다가가는 대민행정서비스로서 군민이 토지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군청을 방문하는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마련됐다.
군은 이번 시책으로 군민들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함은 물론 현장 중심의 군민 생활 속 공감 행정을 실천하고 군정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찾아가는 이․순․신 토지민원상담실은 이달 삼동면, 내달 창선면, 11월 남해읍을 끝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이장회의와 마을방송, 현수막 등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로 많은 주민들이 찾아가는 토지민원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이․순․신 토지민원상담실 운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 민원봉사과 지적관리팀(☎860-3011~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