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오스트리아 민속공연단, 남해 독일마을맥주축제 분위기 ‘후끈’ 달궈

오스트리아 민속공연단, 남해 독일마을맥주축제 분위기 ‘후끈’ 달궈

오스트리아 민속공연단, 남해 독일마을맥주축제 분위기 ‘후끈’ 달궈

오스트리아 민속공연단이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개최된 남해 독일마을맥주축제에 참여, 흥겨운 민속공연을 펼쳐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마크 칼 군수를 대신해 게르하르트 마이스터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오스트리아 티롤주 슈와츠 군 민속공연단 20여 명의 단원들은 남해군과의 문화교류 협약과 독일마을맥주축제 참여 차 9일 오후 12시께 남해 독일마을을 찾았다.

 

12시 30분께 남해군과 슈와츠 군은 문화 관광 분야의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남해군이 독일마을맥추축제의 현지 분위기를 살리는 것은 물론 유럽 국가와의 문화 교류를 통해 남해 맥주축제를 널리 알리고, 경상남대 대표축제를 넘어 우리나라 대표축제로 발돋움하고자 마련됐다.

 

체결식에서 게르하르트 마이스터 부군수는 “이 곳 대한민국 남해에서 개최되는 옥토버 페스트에 초청해 주신 군 관계자와 뜨겁게 환영해 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이번 업무 협약 체결로 남해군과 지속적인 만남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영일 남해군수는 “대한민국 보물섬 남해군을 찾아주신 슈와츠 군 민속공연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독일 옥토버페스트에 못지않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협력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앞으로 남해군의 문화 다양성을 세계 속에 널리 알리고 양 도시 간 문화관광 분야에 대한 교류가 활발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남해군과 오스트리아 티롤주 슈와츠 군은 방문단 교류, 관광객 방문, 관광 상품 개발 등 문화 관광분야 전반에 대한 지속적인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양해각서 체결을 마친 슈와츠 군 민속공연단은 9일 오후 5시 30분께 화려한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환영 퍼레이드에 참가, 이날 하루 축제장을 찾은 3만 6천여명의 관광객들에게 흥겨운 민속공연을 선보여, 축제의 개막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또 축제 주무대장에서 환영 축하공연을 펼쳤으며, 관광객들과 한데 어울려 남해 독일마을맥주축제의 차별화된 각종 프로그램들을 즐겁게 관람했다.

 

이어 슈와츠 군 방문단은 10일과 11일, 이틀간 독일마을 맥주축제 공연은 물론, 가천다랭이마을, 금산 보리암 등 남해의 수려한 주요 관광자원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12일 오전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향후 남해군과 문화교류 협력을 이어나갈 오스트리아 티롤주 슈와츠 군은 독일과 오스트리아 국경 부근의 인강 하류 지역 중간에 위치해 있으며, 중세시대와 오스트리아 제국 시대에 은을 비롯한 각종 광물자원을 제공하는 요충지였다.

 

슈와츠 군이 소재한 오스트리아 티롤 지방은 독일 바이에른 지방과 함께 알프스에 걸쳐진 지역으로 문화가 거의 비슷하며, 슈와츠 군의 민속공연단은 뮌헨 옥토버페스트를 비롯, 전 세계 순회공연을 펼쳐나가고 있다.




2015-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