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군수 박영일)의 국제자매도시 축하사절단이 29일 남해군을 찾았다.

 

군은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개최된 제25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 행사 축하를 위해 중국의 정강산시, 일본의 이사시․아와지시마 등 3개 국제자매도시 축하사절단이 29일과 30일,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남해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29일 오후 4시께 남해군을 찾은 중․일 양국의 축하사절단은 군청 직원들의 환대를 받은 후, 박영일 군수와 환담을 가졌다.

 

박 군수는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 행사 참관과 우호교류 증진을 위해 남해군을 방문해주신 국제자매도시 관계자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제25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는 남해군의 문화․예술․체육의 종합축제이자 화합의 장으로, 50만 내외 남해군민들의 열정과 남해의 아름다운 멋을 보고, 느끼고, 즐기시다 돌아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축하사절단은 오후 5시 30분께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의 전야제 행사인 군민 화합의 밤 행사에 참석, 300여 명의 군민․향우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으며, 곧이어 남해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오케스트라 공연 푸른 음악회를 1000여 명의 군민들과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튿날인 30일 오전 9시부터 열린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 개회식에 참석, 남해군 취타대 공연, 읍면 입장식, 성화 채화 등의 행사를 관람하고, 이어 충렬사와 관음포이충무공전몰유허, 독일마을과 원예예술촌 등 군내 주요 관광지와 역사 유적지를 둘러보며 앞으로 남해군과의 관광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남해군은 이번 제25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를 축하하고자 방문한 중국 정강산시와 일본 이사시, 아와지시마를 비롯, 중국 돈황시, 익양시 등 5개 도시와 자매결연 및 우호교류를 맺고 공무원 상호 파견과 청소년 홈스테이, 문화, 체육행사 교류 등 활발한 국제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5-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