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여성인력개발센터의 네일아트 교육생들이 군민들을 위한 재능기부를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다.

 

남해군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진행하는 네일아트 교육을 받은 교육생들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개최된 제25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 개최 기간 중 실내체육관 주변에서 네일아트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방민정 강사를 비롯한 20명의 네일아트 교육생과 수료생들은 300여 명의 참여 군민들을 위한 자발적인 네일아트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특히, 네일아트 교육생들은 이번 체험비로 모은 42만3000원을 전액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재능기부 활동을 한 교육생은 “남해군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배운 기술을 우리 이웃에게 베풀 수 있어 기분이 좋다”며 “농사로 투박해진 손을 내밀기 부끄러워하면서도 고운 색으로 예뻐진 손을 보며 활짝 웃는 군민들을 보며 무척 보람찬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 여성인력개발센터는 여성들의 취․창업과 자격증 취득을 위해 네일아트 외에도 헤어미용사, 조리기능사, 피부미용사 등 매년 30강좌 이상을 운영하고, 8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있다.

 

2015-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