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남해군, 가을 찬바람 녹이는 장학금 기탁 열기

남해군, 가을 찬바람 녹이는 장학금 기탁 열기

남해군, 가을 찬바람 녹이는 장학금 기탁 열기

점차 쌀쌀해지는 가을 날씨 속에서도 지역인재의 희망찬 미래를 위한 남해군민의 기탁 열기는 식을 줄 모른다.

 

(사)남해군향토장학회(이사장 박영일)는 독일마을에서 200만원, 알뜨랑에서 50만원, 스파힐 펜션(문남숙)에서 100만원의 장학금을 각각 기탁했다고 밝혔다.

 

독일마을(마을 운영회장 하봉학)은 지난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독일마을 일원에서 성황리에 펼쳐진 제6회 독일마을 맥주축제 부스 운영수익금 일부를 장학금으로 써 달라며 남해군청을 찾았다.

 

최근 2년 연속 경상남도 대표축제에 빛나는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올해 부산, 경남은 물론 수도권, 강원도 등 전국 각지에서 9만여 명에 이르는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아 즐거움을 만끽했으며, 대한민국 10월의 대표축제로 도약하고 있다.

 

같은 날, 뜨개질 동아리인 알뜨랑(회장 이지자)에서도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개최된 제25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 기간 중 뜨개질 작품(티슈커버, 넥워머, 수세미 등) 판매수익금 5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해 왔다.

 

지난 2009년부터 운영돼 온 알뜨랑은 현재 회원 1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다양한 뜨개질 작품을 만들어 판매, 2013년 남해사랑의 집 기부, 지난해와 올해는 향토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평생학습 우수 동아리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또 지난 달 30일에는 경남은행 남해지점(지점장 황인호)에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향토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해 왔다.

 

경남은행 남해지점은 지난 2006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매년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한편, 지난 달 1일과 23일에는 남면 홍현 소재 스파힐펜션을 운영하는 문남숙씨와 삼동면 원예예술촌 내 유자하우스 카페를 운영하는 정덕호 씨가 각각 1백만원의 장학금을 향토장학회 계좌로 입금해 왔다.

 

장학회 관계자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향토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특히 장학회계좌 월말 결산을 하던 중 기탁내역을 발견한 두 분과의 통화에서 비록 남해가 고향은 아니지만 지역에 거주하면서 얻은 수익을 지역사회 환원의 의미로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고자 기탁하게 됐다는 말을 전해 들어 더욱 감사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2015-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