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9살 여대생입니다.
최근 제가 가입한 카페에서 남해에 일본마을을 만든다는 글을 보고 기사들을 찾아봤는데요
일본 자국의 자금으로 우리나라 땅을 사서 만든다해도 용납할 수 없는 일인데
심지어 대한민국 자국민의 혈세를 들여서 만든다니.
이런 공적인 게시판에서 최대한 예의지켜 글 쓰고 싶었지만
정말 남해시 시장 미친 것 같네요.
아주 자기 임기기간 동안 뭐라도 남길려고 환장한 사람으로 보입니다.
자기보다 몇 십 살이나 어린 딸벌인 저에게 미쳤다는 소리 들어가면서 꼭 진행해야 할 일인지 모르겠네요.
물론 남해시 자체엔 이익이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염치도 없이 역사를 잊은 일본에게 우리나라 땅의 일부를, 그것도 충분히 다른 식으로 관광사업을 일으킬 수도 있는, 경관도 좋은 위치를 일본인들의 문화를 알리는 데 쓴다니요.
저희 부모님께서 힘들게 버신 돈으로 낸 세금으로 이딴 짓하지 마십쇼.
지금 위안부 할머니의 증언을 듣고 오니 더 화가 나네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역사를 일본인들이 우기듯이 단지 지나간 과거의 일이라고 생각하지 마십쇼.
우리가 우리가 일본에게 당한 억울한 역사를 스스로 합리화시키고 정당화하며 일본과 타협하는 순간, 우리나라의 미래도 없는 겁니다.
다른 외국에도 우리나라가 상등신임을 인정하는 꼴입니다.
자신의 사익을 위해 부끄러운 짓 그만 하십쇼.
남해시는 당신의 회사가 아닙니다. 대한민국이라는 5000만 국민이 사는 한 나라의 일부입니다.
제 글을 읽으실진 모르겠지만 제발 정신 차리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