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서면․설천면,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열어

설천면 김장담그기 행사 전경 사진

설천면 김장담그기 행사 전경 사진

남해군 서면과 설천면 주민들이 온정을 가득 담은 김장나누기 행사를 열어 추운 겨울을 소리 없이 녹이고 지역사회를 더욱 밝게 만들고 있다.  

먼저 서면 남여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박옥춘, 부녀회장 정춘엽)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서면사무소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펼쳤다. 

3일 동안 새마을지도자 45명이 참여해 배추 1,000포기를 절이고 씻고 양념해 김장 담그기 작업을 마쳤고, 지도자들은 이렇게 담근 김치를 독거노인 등 면내 생활 형편이 어려운 이웃 250세대에 전달했다. 

특히 행사 마지막 날에는 면내 기관단체장과 마을이장 30여명이 동참해 직접 김치를 담그고 성금을 전달해 이웃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했다.  

설천면은 지난 12일 문항체험마을에서 향우와 봉사단체, 기업인 등 60여명이 힘을 모아 김장을 장만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김장봉사 활동을 펼쳤다. 

새마을부녀회(회장 지경선)가 폐도부지를 일구어 재배한 배추 1,500포기를 김장하는 작업에는 재경향우회 박상옥 회장과 재부향우회 정정필 회장이 직접 참여해 향우들의 애향심도 양념으로 버무려지는 흐뭇한 모습이었다. 

지경선 설천면새마을부녀회장은 “봉사자들의 정성과 향우들의 고향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김장을 로뎀지역아동센터와 마을 경로당, 독거노인 세대에게 골고루 나누어 드릴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김장봉사를 향우와 함께하는 축제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4-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