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강만과 서포 김만중의 유배지인 노도가 아늑하게 내려다 보이는곳!
설흘산은 남면해안도로와 더불어 일출경관이 가장 뛰어난 곳 중 하나이다.
설흘산에서 시작된 남면 해안의 종주맥은 응봉산과 구름봉을 거쳐 선구마을의 몰랑등에 까지 이어져 남해안의 조망이 일품이다.
남면 홍현마을에 있는 설흘산(482m)은 망산(406m)과 인접해 있다. 설흘산에서 내려다 보면 깊숙하게 들어온 앵강만이 한눈에 들어오고 서포 김만중의 유배지인 노도가 아늑하게 내려다 보인다. 인접하고 있는 전남 해안지역뿐만 아니라 한려수도의 아기자기한 작은 섬들도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설흘산 정상에는 봉수대가 복원되어 있다. 원래 봉수대는 주위를 넓게 관측할 수 있는 곳에 정한다. 설흘산 역시 한려수도와 앵강만 그리고 망망대해를 관측할 수 있는 곳이다.